소득·재산 안 봅니다! ‘1인당 12만원’ 건강생활지원금 받으세요

Photo of author

By 부유한이웃


길가에 떨어진 동전은 허리를 굽혀 줍으면서, 정작 정부가 “걷기만 하면 주겠다”고 내민 12만 원은 몰라서 버리는 사람이 태반이다.

보건복지부가 작정하고 판을 키운 이 제도는 조건조차 까다롭지 않다. 큰 병에 걸려야 주는 위로금이 아니라, “이제부터 관리 좀 해야겠는데?”라는 건강검진 결과만 있으면 나라에서 응원금 명목으로 1인당 12만 원의 현금성 지원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혼자면 12만 원이지만 부부가 함께라면 24만 원, 4인 가족이면 48만 원이다. 웬만한 적금 이자보다 훨씬 쏠쏠한 혜택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지원금은 신청하지 않으면 누릴 수 없으며, 무엇보다 거주하는 지역이 사업 대상에 포함되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다행히도 2025년 12월 15일부터 대상 지역이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지원 가능한 지역인지 먼저 조회해 보는 것이 필수다.





건강생활지원금 대상자 조회

image 1 2

가장 궁금한 건 역시 “내가 해당되느냐”다.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지 체크해 보면 된다.

관리형 (8만 원)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에 등록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다. 단순히 돈만 주는 게 아니라, 의사 선생님이 내 상태를 분석해 ‘케어플랜’을 짜주고 지속적인 교육과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즉, 체계적인 밀착 관리를 받으면서 걷기나 자가 측정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8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복잡한 카드 발급 없이, 적립한 지원금으로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바로 결제할 수 있어 병원비 부담까지 확 줄어든다. 건강 관리와 병원비 절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다니는 병원에 등록 여부를 꼭 문의해 보자.



예방형 (12만 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만 20~64세 중 ‘건강위험군’ 판정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아래 수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자격이 있다.

  • 나이: 만 20세 ~ 64세
  • 건강검진 결과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 시)
    • 체질량지수(BMI): 25kg/m² 이상 (비만 전단계)
    • 혈압: 수축기 120mmHg 또는 이완기 80mmHg 이상 (혈압 주의 단계)
    • 공복혈당: 100mg/dL 이상 (혈당 주의)

쉽게 말해 의사 선생님에게 “살 좀 빼셔야겠습니다” 혹은 “혈압/혈당 관리 좀 하세요”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오히려 돈을 받을 기회가 생긴 셈이다.



조건 맞아도 ‘이곳’ 안 살면 0원?

자동차 채권 환급

앞서 말한 건강검진 기준을 모두 충족했더라도, 안타깝게도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사업 대상 지역이 아니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즉, 사는 곳이 가장 중요한 관문인 셈이다.

하지만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기존에는 전국 15곳뿐이라 ‘그림의 떡’이었지만, 2025년 12월 15일부터 35곳이 추가되어 총 50곳으로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확대에는 서울(강서·노원 등 12개 구), 경기(수원·화성·평택·시흥 등), 부산(진구 등), 창원, 전주 등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지방이라 안 되겠지” 혹은 “서울이라 안 주겠지”라고 넘겨짚다가는 눈앞에서 지원금을 놓칠 수 있다.

내가 사는 곳, 혹은 부모님 댁이 이번에 새로 추가된 ‘지역’인지 꼭 확인해 보도록 하자.




그래서 얼마 주는데?

예방형 기준으로 1년에 최대 60,000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같다. 참여 기간이 총 2년이니, 이론상 최대 12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적립 기준을 표로 정리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 보자.

image 9

💡 핵심 포인트

  • 시작이 반: 신청 버튼만 눌러도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값(5,000원)은 깔고 들어간다.
  • 티끌 모아 태산: 하루 만 보를 걸으면 100원이다. 적어 보이지만 1년이면 36,500원이다. 길 가다 100원짜리 동전을 매일 줍는 셈이다.
  • 건강이 곧 돈: 열심히 걸어서 살이 빠지거나 혈압이 내려가면, 일종의 보너스로 15,000원을 더 챙겨준다.

어차피 매일 출퇴근하고 산책하며 걷는 걸음이다. 그냥 흘려보내면 ‘0원’이지만, 신청하는 순간 ‘현금’이 된다. 건강 수치가 좋아지면 병원비 아끼고 지원금까지 받으니, 이야말로 일석이조 재테크가 아닐까.

쉽게 따라하는 신청 방법

“인터넷 복잡해서 못해”라며 포기하려는 분들을 위해, 쉬운 방법을 정리했다. 앱 설치가 번거롭다면 PC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Step 1.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접속

화면 캡처 2025 12 15 221702

네이버에 ‘국민건강보험’을 검색해서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화면 캡처 2025 12 15 221733 1

요즘은 ‘간편 인증(카카오톡, 네이버 인증서 등)’이 잘 되어 있으니, 공동인증서가 없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평소 쓰는 인증서로 간편하게 로그인하자.

Step 2. 메뉴 찾기

로그인을 마쳤다면 아래 순서대로 메뉴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1. 상단 메뉴에서 [건강iN] 또는 [건강모아] 클릭
  2. [건강 프로그램] 선택
  3.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클릭
스크린샷 2025 12 15 221804

Step 3. 참여 신청 버튼 누르기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면 화면 중간쯤에 [참여 신청] 버튼이 보인다. 만약 대상자가 아니라면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뜨고, 대상자라면 신청 절차가 진행된다.

스크린샷 2025 12 15 221847

필자 역시 작년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 주의를 받아서인지, 버튼을 누르자마자 대상자로 뜬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크린샷 2025 12 15 222117

Tip: 스마트폰이 익숙하다면 ‘The건강보험’ 앱을 설치해서 똑같은 경로로 들어가면 된다. 만약 이것도 어렵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분증 들고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 함께 읽으면 도움 되는 글

함께 많이 읽은 인기콘텐츠

숨은 지원금